신림역 가성비 좋은 맛집, 술집 '하하호호 이모포차'
최근 신림역에 있는 실내포장마차 하하호호 이모포차에 다녀왔어요.
후기들이 꽤 괜찮은 곳도 막상 가보면 별로인 곳들이 많아서 반심반의인 상태로 갔는데,
이 곳은 블로그에 후기를 남겨도 되겠다싶을 정도로 꽤 좋았습니다.
▶ 신림역 7번출구쪽 도보 5분
위치는 신림역 7번출구쪽 근처 골목길이긴한데 모텔촌이라 조금 아쉽긴 합니다.
실제로 가게도 모텔 바로 옆에 위치해있어요. 주차는 따로 되지 않으니 참고하세요.
▶ 오픈 5시~마감 2시(주방마감 1시) / 저녁 7시~11시까지 피크타임 / 매주 일요일 휴무
저녁 7시부터 11시까지는 피크타임이에요. 가성비로 소문난 맛집이라 퇴근시간때가 되면 사람들로 북적입니다. 제가 갔던 날은 평일이었는데 한 8시쯤 되니 사람들로 꽉 차서 자리가 없었습니다. 아마 불금이나 토요일에는 오픈 시간부터 자리가 없을 듯 합니다.
피크타임에는 방문 전에 미리 가게로 전화(0507-1363-5253)하셔서 자리가 있는지, 대기시간은 얼마나 걸릴 것 같은지 물어보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.
▶ 실내 인테리어 & 화장실
사진상엔 테이블이 5개정도밖에 안보이는데 제가 있는 자리 옆뒤에 5개정도 더 테이블이 있어요.
내부가 좁은 편이라 테이블간 간격은 그리 넓지는 않아서 조금 시끌벅적할 수는 있어요.
남자 화장실은 가게 안에, 공용 화장실은 건물 밖에 위치해있습니다.
▶ 메뉴판
포장마차라 메뉴가 굉장히 다양합니다. 그에 비해 가격은 꽤 저렴한 편이에요.
▶ 소곱창전골 15,000원 (2022년 7월 기준)
소곱창전골은 들깨가루가 들어가 있어서 칼칼함보다는 담백한 맛이에요.
곱창과 천엽이 주를 이루는데 생각보다 부드러워서 이가 없어도 될 정도입니다.
▶ 한우육회 13,000원 (2022년 7월 기준)
마장동에서 가져온 신선한 육회는 손바닥정도의 양이고, 맛은 평범했어요.
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육회를 먹을 수 있으니 꼭 한번 드셔보세요.
▶ 토스트 6,000원 (2022년 7월 기준) *추천
이모포차의 시그니처 메뉴 토스트입니다.
계란물에 설탕을 친 평범한 토스트이지만, 갓 나온 따뜻하고 바삭한 토스트를 맛보신다면 생각이 달라지실거에요. 제 친구들도 포차까지와서 무슨 토스트냐고 잔소리를 했는데, 결국 패배를 인정하고 두번이나 주문해서 흡입했습니다ㅋㅋ
▶ 육전 14,000원 (2022년 7월 기준) *추천
고기가 얇긴 하지만 넓은 접시에 나와서 꽤 양은 있는 편입니다.
중간에 있는 파절이와 함께 먹으면 술이 졸졸졸졸 들어갑니다.
▶ 한치물회 15,000원 (2022년 7월 기준)
소면도 따로 주십니다. 그런데 한치물회는 조금 많이 시큼했어요...ㅎ
▶ 서비스
서비스로 과일을 주셨어요. 저희가 꽤 오래 있었던 터라 3번이나 서비스를 받았습니다.
▶ 추천
지금처럼 고물가시대에 꽤나 가성비 좋은 식당이 아닐까 싶어요.
메뉴도 매우 다양하고 퀄리티도 맛도 좋고, 서비스도 좋았습니다.
조금 시끌벅적하긴 합니다만 또 그런맛이 있는 게 포차 아닐까요?
신림에서 술 한잔 하고 싶으실때 꼭 한번 들러보시길 바랄게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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